롱테일 이론의 창시자 크리스앤더슨의 또 다른 저서..
지루할 거 같지만, 별로 지루하지 않았던 책...
그냥 지나칠 수 있는 '공짜'의 개념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..
기억에 남는 내용 중 하나는 버거킹의 공짜 마케팅!
일명 "Whopper Sacrifice"
즉 페이스북 회원들에게 친구 10명을 '삭제'할때 마다 와퍼를 한개 씩 공짜로 준다는 것....
이는 '당신은 친구를 좋아하지만, 와퍼를 더 사랑한다'는 반증이며, 버거킹에 대한
입소문을 노린 것이었다...
더욱 재밌는 것은 일부 블로거들이 Whopper Sacrifice를 통해 페이스북의 가치를
평가했다는 점이다.
'Jason Kottke'라는 블로거는 페이스북의 가치를 다음과 같이 평가 했다고 한다...
페이스북에는 약 1억 5천만명의 이용자가 있고, 이용자 각각이 평균 100명의 친구를
가지고 있다. 친구 관계는 양측의 동의가 필요하므로 이용자 각각은 친구 관계의
절반만 인정 받을 수 있다. 그럼 50명...
친구 10명을 삭제하는데 와퍼 1개(와퍼 약 $2.40)를 제공했기 때문에
이용자 1명당 와퍼 5개의 가치가 있음($12.00)
*결국 이용자당 12달러 X 1억 5천만명 = 페이스북의 가치 18억 달러!!!
참고로 현재 페이스북의 가치는 100억 달러 이상이라고 볼 수 있다.
근거는 최근 러시아의 투자 회사인 디지털 스카이 테크놀러지(Digital Sky Technologies)가
2억달러를 주고 페이스북 지분 1.96%를 확보했기 때문이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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